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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강원도 여행

2017년11월11일 모처럼 친구와함께 강원도 묵호항으로 해서 속초로 1박2일을 부부동반 여행을 하고왔답니다.

동해하면 킹크랩과 홍게 그리고 영덕게가 유명하지요
실은 홍개를 먹으로 가는 먹자 여행 이었지만
수원에서 일과를 마무리하고 5시좀 넘어서 출발 동해 묵호항에 도착하니 8시가 좀 넘어섰더라구요.
설마~설마 하며 묵호항에 도착하니 시간이 늦어서 인지 홍게를 판매하시는 아주머니들은 퇴근(?)을 하시고 시장은 적막만~~ㅜㅜ

에구~!!
그레도 여까지 왔는데 걍~~발길을 돌릴수는 없겠지요..ㅎㅎ

근처 회집에서 킹크랩과 영덕대게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앗싸~!!

그런데 아직 철이 아니어서인지
게값이 비싸다는둥~~ㅡㅡ;;

강원도 홍게철은 11월 부터 3월까지인데
아직은 살이덜 여물어있더라구요
두툼한 게살을 맛보려면 2월정도가 철이라고 보시면 될겁니다~~^^

킹크랩과함께 쇠주를 마시고 몇주전부터 예약한 피카소호텔에 묵어답니다.
실은~~강원도 고성쪽 리조트를 예약하려다가 주말에는 방이없서 묵호항근처 피카소호텔로 예약을하고 숙소를정했지요.
음~~시설은 모델보다 좋고 호텔보다는 좀 떨어지지만

일반 모텔의시설보다는 최고라는것~!!
아~~아침에 조식도 준다는것~~^^
가격또한 일반모텔 가격이니 하루밤숙소로는 good 이었답니다..^^

아침에 일어나 묵호항 바람의언덕에 올라가 보았네요..
묵호항에서 가장높은 언덕에 위치해 있어 동해바다가 한눈에 펼쳐진답니다.

바람의언덕에 올라가니 예전에 통영의 동피랑마을과 흡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벽화부터 시작해 마을의풍경까지~^^
잠깐~길을 걸으며 동심의세계로 빠져 봅니다.

변소~!!
정말~~정겨운 단어가 눈에 팍~들어 오더라구요~ㅋㅋ

변소를 돌아서니 친구와이프인 제수씨가 오마나~~
말뚝박기 놀이를 하고 있네요..ㅋㅋ
제수씨 몰래 도촬을 해보았네요,,ㅎㅎㅎ

바람의언덕 에서 바라본 묵호항 전경입니다.

묵호항에 여객터미널이 있는데 이곳에서 울릉도로 가는 배편이 있더라구요~
아~~꿈의섬 울릉도
가고싶은 울릉도~!! 언젠가는 정복 하리라 또 한번 다짐해보네요~^^

바람의언덕에 위치한 동상 입니다.

아마 예전에 이곳아주머니들이 남편이 먼 바다에서 일할동안 안전귀가를 바라면서
저렇게 기다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사진을 찍는동안 와이프가 없길레 어느있나 보았더니
카페에서 아이스크림과 빵을 주문하고 있더라구요~^^

역쉬~~집에서나 밖에서나 신랑잘챙겨주는 이쁜각시 입니다~~ㅎㅎㅎ

카페 의자에 앉아 부부끼리 따뜻한 햇살아래서 아이스크림을 먹어가며
동해의 푸른바다를 바라보았네요...

바람의언덕에 올라오면 카페 바로앞에 사랑의우체통이 있답니다.

사랑하는 사람한데 한번 옆서한장 써 보심이 어떨까요~~^^
받는 시간은 1년후 이지만~!!
ㅋㅋㅋ

묵호항을 거쳐~!!
이제 차를 정동진으로 몰아보았습니다.

정동진 하면 모래시계를 떠 올리겠지만~!!
저는 정동진하면 왜 저~배들이 떠오를까요..?

아마 시간의 흐름보다는 편안한 휴식처의 카페와호텔이 더 정겨움이 간답니다.
멋지기도 하구요~~ㅎㅎㅎ

여기는 속초에 위치한 동명항 이네요

점심으로 회를 한사발먹고 동명항근처 산책을 해보았답니다.
멀리서 친구의 모습을 담아보려 하였는데 포즈를잡아주네요~~ㅎㅎㅎ

이렇게 오랜만에 친구와함께~!!
부부와함께~~!!
와이프와함께 겨울이 오기전 동해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회원님 여러분~~
일도 중요하지만 가족과함께 또는 사랑하는사람과 함께 여행을 한번쯤 그려보는게 어떨까요~^^
아~~!!
안전운행은 필수인거 아시죠~~ㅎㅎ